[일요와이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유지…비수도권 1.5단계 격상
일상생활 곳곳의 집단감염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는 450명으로 나흘 만에 500명을 밑돌았지만, 여전히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두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확진자 수는 조금 줄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주말이라 검사 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데요. 지난 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는데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부가 조금 전 3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사우나 등 특정시설 운영 제한 조치를 추가한 '2단계+알파' 방안을 내놨는데요.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비수도권은 지역별 확산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 방역 수위를 지자체별로 조정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결정됐나요?
특정 시설의 경우 '핀셋방역'이 잘 이뤄져야 할 곳 중 하나가 실내체육시설입니다. 실내에서 거리 확보가 어렵고 환기가 미흡하다는 게 문제점으로 꼽혔죠. n차 전파 위험을 줄이는 올바른 환기법이 있나요? 방역당국 권고대로 30분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할까요?
방역당국이 업종별·시설별로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시설 소독이나 환기, 발열 체크, 출입자 명단 관리가 잘 이뤄지는지 점검했는데 환기 부분에서 방역 사각지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진 탓이 크겠죠?
마찬가지로 동대문구 탁구장에서도 11명이 집단감염 됐습니다. 앞서 176명이 확진된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처럼 해당 탁구장도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지하는 환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추가 인위적인 시설이 필요할까요?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 확산 규모는 더 커져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습니다. 김장모임 이후 확진된 일가족이 식당을 방문했고, 이후 유치원과 학교로 연쇄 감염이 일어났는데요. 충북을 넘어 강원과 대전, 인천까지 확진자가 퍼졌습니다. 집단감염은 지역의 경계도 쉽게 넘나드는 것 같아요?
최근 일상 속 소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증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15%대입니다. 최근 확산세에 역학조사가 확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이라 볼 수 있을까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의 확진이 잇따르고, 학교와 교직원 감염으로 수능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수능 시험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기 위한 행동 요령을 짚어주실까요?
지방에선 부산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과 관련해 25명이 추가돼 10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미용실과 운동시설, 식당, 직장까지 n차 전파가 빠르게 늘었습니다. 동구 현대백화점 휘트니스센터의 27명도 초연음악실과 관련성이 밝혀졌는데요. 이번 3차 유행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 사례 아닌가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이 다시 불거질 조짐입니다. 정치권에서도 내년 본예산에 3차 재난지원금을 넣어야 한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4조원 안팎에 선별지급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가능성 있습니까?
여당이 백신 추가 확보를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박능후 장관이 협상중인 백신 물량 규모로 3천만 명 분을 언급했는데 민주당이 4천4백만 명분 확보를 주장한 건데요. 우리나라 총 인구의 85% 분량인데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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